국내 환경산업 최고의 반열에 올라서 있고, 국가 환경보전과 지역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는
자원순환에너지업계의 대표 단체인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사장 이라는 중책을
다시 한번 맡겨 주신데 대해 개인적으로 영예를 갖는 것이지만 그보다 큰 사명감을 갖게 됩니다.
향후 3년간 조합을 중심으로 우리 자원순환에너지업계와 함께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업계의 새로운 전기 및 사업 발판을 마련하고자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실천과제를 놓고 제8대 이사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첫째, 업계의 신뢰를 되찾고, 안정적인 사업기반 구축을 위해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겠습니다.
2017년 우리업계에 휘몰아친 소각시설 운영실태 조사로 업계의 불편한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이를 계기로 변화된 업계의 현실을 담지 못하는 제도를 정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소각시설 운영 선진화 제도 마련을 시작으로 온실가스, 에너지회수효율 산정 등 업계의 발전을 방해하는
제도들을 정비하고, 더 나아가 필요한 제도를 법제화시켜 업계의 위상과 신뢰는 높이고
규제와 부담은 낮추며 안정적인 사업기반 구축에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겠습니다.
둘째, 조합원이 믿고 기대에 부응하는 조합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기존 사업과 업무에만 머물지 않고 조합원의 요구를 먼저 찾는 조합,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조합, 조합원이 신뢰하는 역량과 체계를 갖춘 조합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무임승차하는 비조합원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는 업계의 상황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하는 현실 여건에서 조합원사만이 똘똘 뭉쳐 업계의 난국을 헤쳐왔고 시간, 비용 등 모든 부담을 오롯이 져왔습니다. 하지만 우리 업계를 향해 직면해오는 현안들은 복잡다단해지고 전 업계가 하나 되어 해결해야 할 문제들로 더 이상 무임승차 소각업체들을 두고만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에 반드시 모든 소각업체를 제도권으로 흡수시키는 방안을 마련하여 역할분담 의무화로 업체간 불평등을 해소하고 기존 조합원의 부담은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자원순환에너지업계를 대표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3년의 시간 동안‘업계의 새로운 발전상 마련’과 ‘더욱 든든한 조합’을 만들어가기 위해 제8대 임원진, 그리고 사무국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원동력은 조합원사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도움과 관심에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끊임없는 믿음과 격려를 당부 드립니다. 업계가 쌓아가는 치적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